티몬,위메프,큐텐사태의 원인과 집단 분쟁 조정 참가자 모집

최근 대한민국 이커머스 업계에서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의 위기는 그야말로 큰 충격이었습니다. 2010년에 설립되어 소셜 커머스의 대표적인 선발주자로 자리 잡았던 티몬과 위메프가 갑작스러운 재정난에 휘말리게 된 배경에는 큐텐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집단분쟁조정신청자 모집

젊은 층을 겨냥한 소셜 커머스의 성장

티몬과 위메프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과 매력적인 쿠폰,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특정 시간 동안 할인 판매하는 타임 커머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젊은 층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큐텐의 확장 전략과 재정난의 악순환

큐텐은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만년 적자에 허덕이는 이커머스 기업들을 무리하게 인수하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2월에는 위시(Wish)를 인수하며 1억 7천3백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기존 인수 기업들의 정산금을 동원하여 이루어진 이러한 인수는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티몬은 급격한 재정난을 해결하고자 계열사의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할인된 상품권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려들었고, 티몬은 이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여 정산금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돌려 막기 전략은 만성적인 적자와 계속되는 할인권 판매 행사를 통해 더욱 큰 상처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7월 초, 티몬은 페이코 포인트 전환을 미끼로 대규모 캐시 할인 행사를 시도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로 인해 티몬의 재정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소비자원 품목별 접수 현황

• 여행업 1,576건
• 숙박업 816건
• 항공 182건
• 기타 물품 1,563건

 

소비자보호원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접수 기간

7월 26일 한국소비자 보호원은 다수 소비자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하여 집단 분쟁조정을 신청하는 절차에 착수하여 8월 1일(목)부터 9일(금)까지  집단분쟁조정에 참가를 할 수 있습니다 집단분쟁조정을 신청조건으로는 물품 등을 인한 피해가 같거나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한 소비자의 수가 50명 이상이어야 합니다

 

 

집단분쟁조정신청 바로가기

 

 

※ 집단분쟁 조정신청서 (별지 3호, 4호)를 다운로드하여 작석 후 증빙서류와 함께 서면이나 방문접수를 하면됩니다

• 계약 관련근거자료 (계약서, 영수증 등)
• 사업자에 이의를 제기한 서면, 전자문서 또는 게시판자료화면(화면캡처, 프린트)

 

방문접수

본원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용두로 54 한국소비자원 1층 방문상담실

서울지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167 (문정테라타워 A동 15층) 한국소비자원 서울강원지원

 

우편접수

(27738)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용두리 54 한국소비자원 6층 소비자 상담실

업계 전체에 미친 파장과 향후 대책

큐텐의 무리한 확장 전략은 이커머스 업계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돌려 막기로 겨우 버티던 구조는 대규모 할인 상품권 판매와 함께 무너졌고, 수많은 소상공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와 금융 당국의 개입으로 사태는 조금씩 수습되겠지만, 큐텐과 그 계열사들의 신뢰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많은 소상공인들의 피해와 구제에 대하여 정부와 금융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